중국 헤지펀드, AI 비중 축소 시작

센티먼트 -28
영향도 68

AI 요약

  • 올해 AI 주식으로 큰 수익을 낸 중국 헤지펀드들이 랠리 과열 우려로 AI 비중을 줄이기 시작
  • 아직 버블 붕괴로 보지는 않으며 견조한 펀더멘털과 실적이 랠리를 뒷받침한다고 평가
  • 훈진 캐피털은 AI 하드웨어 투자 사이클 진행률을 2월 30점에서 60점으로 상향 조정

뉴스 기사

올해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으로 막대한 수익을 거둔 중국 주요 헤지펀드들이 포트폴리오 내 AI 비중을 축소하며 출구 전략을 저울질하기 시작했다. 상하이 에버리드 캐피털과 훈진 캐피털의 위에양 G1 펀드 등은 최근 AI 랠리가 지나치게 빠르고 과도하게 진행됐다는 판단 아래 관련 종목 익스포저를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들은 AI 버블의 임박한 붕괴를 주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견조한 산업 펀더멘털과 실제 실적이 여전히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신 이들은 추가적인 비중 축소를 정당화할 수 있는 '트리거 포인트'를 주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AI에 대한 사회적 반발 확대, AI 모델 성능 개선의 정체, AI 공급망의 공급 부족 완화 등이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이와 함께 AI 모델 매출 성장 둔화, 컴퓨팅 임대 가격 하락, 클라우드 기업들의 설비투자 감소 여부도 면밀히 관찰 대상에 올렸다. 특히 훈진 캐피털은 AI 하드웨어 투자 사이클의 진행 정도를 자체 평가하는 '진행률(progress bar)' 지표를 지난 2월 100점 만점에 30점에서 최근 60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펀드는 진행률이 90~100점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매도에 나서지는 않겠다며, 사이클 후반부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중국 대형 투자자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엔비디아 등 AI 하드웨어 및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글로벌 투자심리의 균열 가능성을 시사한다. 펀더멘털은 유효하지만 사이클 후반부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 성장률과 클라우드 설비투자 흐름이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AI 랠리 펀더멘털은 유효하나 스마트머니의 선제적 비중 축소 신호에 주목. 매출 성장 둔화·자본지출 감소 지표가 향후 AI 반도체 변곡점의 핵심 트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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