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ASML 2분기 순이익 29.2억 유로(+27.5%), 매출 93.3억 유로로 시장 예상 상회
- •연간 매출 가이던스 360~400억→430~450억 유로로 상향, 총이익률 전망도 3%p 상향
- •2028년까지 EUV 생산능력 추가 30% 확대(약 110대) 검토, AI 투자 최소 2028년까지 지속 전망
뉴스 기사
네덜란드 반도체 노광장비 업체 ASML이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2분기 성적표를 내놨다. 회사는 순이익 29억2,0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고, 매출은 93억3,000만 유로로 20% 넘게 늘었다고 밝혔다. 2분기 신규 노광장비 판매는 총 86대였으며, 이 가운데 첨단 공정의 핵심인 극자외선(EUV) 장비가 16대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에서는 대만 비중이 1분기 23%에서 30%로 크게 확대된 반면 중국은 19%에서 14%로 낮아졌는데, 이는 TSMC를 비롯한 대만 파운드리의 첨단 공정 투자 확대에 따른 장비 인도 증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ASML은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360억~400억 유로에서 430억~450억 유로로 대폭 상향했고, 매출총이익률 전망치도 54~56%로 3%포인트 높였다. 크리스토프 푸케 최고경영자(CEO)는 AI 투자 확대에 따라 고객 수주가 매우 강력하다며, 2027년 Low-NA EUV 생산능력을 약 65대에서 84대로 30% 늘렸음에도 이미 대부분 예약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회사는 2028년에도 EUV 생산능력을 추가로 30% 확대해 약 110대 수준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AI 반도체 투자 사이클이 최소 2028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고객들의 강한 수요 전망을 반영한 것이다. ASML은 올해 첨단 로직 반도체 매출이 25%, 메모리 반도체 매출이 75%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며 AI가 두 부문 성장을 동시에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향 매출 비중은 올해 약 20%로 예상되지만 전체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절대 규모는 오히려 확대될 전망이다. 씨티(Citi)는 AI 수요가 지속될 경우 ASML이 향후 생산능력을 추가로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AI 투자 인사이트
EUV 캐파 증설과 가이던스 상향은 AI발 반도체 투자 사이클이 2028년까지 이어질 구조적 신호로, 장비·파운드리 밸류체인 전반에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