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AI 수요에 연매출 전망 재상향

센티먼트 +62
영향도 80

AI 요약

  • ASML이 AI 칩 수요 강세로 올해 두 번째 연매출 전망 상향, 430억~450억 유로로 제시
  • 총이익률 전망도 51~53%에서 54~56%로 올렸으며 최고사양 EUV 장비 수요 견조
  • TSMC 6월 매출 68% 급증·첨단 패키징 증설 등 전방 수요가 하반기 실적 뒷받침

뉴스 기사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대기업 ASML이 AI 칩 수요 강세를 배경으로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연간 매출 전망을 끌어올렸다. 기존 360억~400억 유로였던 연매출 가이던스를 430억~450억 유로(약 490억 달러) 수준으로 상향했으며, 총이익률 전망 역시 51~53%에서 54~56%로 높여 잡았다. 상향의 핵심은 최첨단 AI용 칩 제조에 필수적인 리소그래피 공정을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장비인 최고사양 EUV 장비의 수요다. ASML은 직전 분기에도 같은 이유로 전망치를 올린 바 있으며, 칩 제조사들이 AI 붐에 대응해 생산 능력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면서 이러한 수요는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방 수요 지표도 우호적이다. ASML의 최대 고객사 중 하나인 TSMC는 이번 주 초 강한 칩 수요에 힘입어 6월 매출이 68% 급증했다고 밝혔고, 대만 남부 자이 과학단지에 첨단 칩 패키징 공장 두 곳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UBS는 7월 10일자 노트에서 생산시설 증설과 첨단 칩 생산에 대한 AI 주도 수요가 ASML의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리스크도 남아 있다. AI 관련 대규모 자본 지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반도체 주가 전반을 압박하고 있으며, ASML은 첨단 장비에 대한 수출 통제 강화라는 지정학적 변수에도 직면해 있다.

AI 투자 인사이트

AI 인프라 투자가 장비 최상단 EUV까지 낙수되며 ASML 실적 가시성이 높아진 신호. 단, 캐펙스 지속성과 수출규제가 밸류에이션 상단을 제한하는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