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연간 가이던스 상향

센티먼트 +82
영향도 85

AI 요약

  • ASML 2분기 매출 93.3억 유로로 예상치 88.5억 유로 상회, EPS 7.59유로 기록
  •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360~400억 유로에서 430~450억 유로로 대폭 상향 조정
  • AI발 수요 급증에 EUV·DUV 생산능력을 2027~2028년 매년 30%씩 확대 검토, 11억 유로 자사주 매입

뉴스 기사

세계 반도체 노광장비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는 ASML이 2026년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전방위로 웃도는 성적표를 내놓았다. 2분기 매출은 93.3억 유로로 시장 예상치 88.5억 유로를 넘어섰고, 매출총이익률 역시 54.0%를 기록해 예상치 52%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29.18억 유로, 주당순이익은 7.59유로로 직전 분기 7.15유로보다 개선됐다. 전망은 더 강력하다. 회사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110억~120억 유로를 제시하며 시장 컨센서스 102.7억 유로를 크게 웃돌았고, 총이익률도 55~57% 수준을 예고했다. 특히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360억~400억 유로에서 430억~450억 유로로 대폭 끌어올려 실적 모멘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크리스토프 푸케 최고경영자는 인공지능 관련 투자 확대가 첨단 로직과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자극하고 있으며, 이에 고객사들이 설비투자 계획을 앞당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 역시 강하게 유지돼 장기 수요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에 대응해 ASML은 생산능력 확대 카드를 꺼냈다. 2026년 약 65대 수준인 Low NA EUV 생산능력을 2027년과 2028년에 각각 30%씩 늘리는 방안을, 약 130대 규모의 DUV 액침 장비 역시 동일한 속도로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2분기 중 약 11억 유로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2026~2028년 환원 프로그램을 이행했다.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의 최상단에 위치한 장비 업체의 강한 실적과 공격적 증설 계획은, 반도체 전방 산업의 설비투자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신호로 읽힌다.

AI 투자 인사이트

실적 서프라이즈에 더해 연간 가이던스를 60억 유로 이상 상향하고 EUV·DUV 증설까지 예고한 점은 AI 설비투자 사이클의 강도를 확인시켜 장비주 전반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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