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JP모건, AI 호황에 분기 최대 매출

센티먼트 +68
영향도 72

AI 요약

  • 골드만삭스 매출 전년비 39% 증가한 203억 달러, JP모건 27% 늘어난 580억 달러로 각각 사상 최대 분기 실적 기록
  • 주식 트레이딩·투자은행 부문 급성장이 실적을 견인, AI 테마발 IPO·리밸런싱·아시아 거래 활발
  • AI 수혜가 반도체·빅테크를 넘어 금융권으로 확산, 3~5년 설비투자 슈퍼사이클 초입 진단

뉴스 기사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의 수혜가 반도체와 빅테크를 넘어 월가 대형 은행으로 번지고 있다. 14일(화) 실적을 공개한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체이스가 나란히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이를 입증했다. 골드만삭스의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급증한 203억 달러, JP모건은 27% 늘어난 580억 달러에 달했다. 두 은행 모두 주식 트레이딩과 투자은행 부문의 폭발적 성장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제러미 바넘 JP모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시장 활동 급증의 배경으로 'AI가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지목했다. 바넘 CFO는 대형 기업공개(IPO)와 대규모 지수 리밸런싱, 아시아 지역의 활발한 거래가 겹치며 시장이 호황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 같은 활동의 상당 부분이 글로벌 AI 테마에서 파생됐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엔비디아, 알파벳 등 하이퍼스케일러가 시장의 조명을 독차지했지만, 실제로는 은행들도 AI로 유입되는 대규모 자본의 길목에서 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은행들은 AI 관련 거래에 자문을 제공하고,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건설 자금을 조달하며, 채권·주식 발행을 주관하는 한편 급증한 금융시장 거래를 중개하고 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는 'AI 설비투자 슈퍼사이클의 한가운데'에 있다며, 전 세계 모든 지역과 산업에서 자금조달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사이클을 아직 초기 단계인 향후 3~5년의 투자 국면으로 보고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실적은 AI 붐이 실리콘밸리를 넘어 광범위한 산업에서 수혜 기업을 만들어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된다. 자본시장 활동이 구조적으로 확대되는 국면이라면 대형 IB의 트레이딩·수수료 수익 개선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AI 투자 인사이트

AI 자본 유입의 최종 수혜가 IB·자본시장으로 확산되는 국면. GS·JPM 등 대형 은행의 수수료·트레이딩 실적 모멘텀에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