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아시아 메모리 반도체 고점 우려 시기상조

센티먼트 +62
영향도 72

AI 요약

  • HSBC가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 고점 우려는 이르다며 아시아 제조사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 현재 메모리 사이클을 1990~1995년 PC 슈퍼사이클에 비유하며 HBM 가격 상승과 신규 수요처 등장을 근거로 제시했다.
  • SK하이닉스를 한국 반도체 최선호주로, 삼성전자를 매수 의견으로 제시하고 삼성전기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뉴스 기사

글로벌 투자은행 HSBC가 최근 시장에 확산된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 고점 우려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진단을 내놓으며 아시아 메모리 제조사에 대한 낙관적 시각을 재확인했다. 애널리스트 리키 서와 한길 창은 아시아 기관투자자 30여 명과의 미팅을 마친 뒤 발간한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실적 성장률 둔화에 따른 모멘텀 약화, 빅테크의 설비투자 감축 가능성, 공급 과잉 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메타가 자체 클라우드 서버 시장에 진입한 점이 대형 기술기업의 투자 축소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었다. HSBC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현 국면을 1990년대 초 PC 슈퍼사이클에 비유하며 반박했다. 에이전틱 AI가 사무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인프라 경쟁이 지속돼 설비투자가 줄어들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범용 DRAM 가격 상승세에 이어 HBM 가격도 추가로 오르고, 차세대 HBM4 도입으로 평균판매단가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ARM 기반 CPU 확산에 따른 모바일 DRAM 모듈 SO-CAMM2의 성장, AI 에이전트 구동에 필요한 컨텍스트 메모리 수요 증가에 따른 NAND 시장 수혜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3~5년 장기 공급계약 확대로 향후 2~3년 실적 변동성이 줄고 가시성이 높아져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를 한국 반도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HBM과 SO-CAMM2 시장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HBM4가 본격화되는 2027년에도 50~55% 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에는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HBM4 시장 추격 가능성, 파운드리 실적 회복, 2026년 하반기 범용 DRAM 가격 상승 수혜를 근거로 들었다. 삼성전기에 대해서도 고부가 패키지 기판, AI 서버용 MLCC 수요 급증, 글라스 기판 등 신제품 진척을 이유로 관심을 높였다.

AI 투자 인사이트

HBM 가격 상승과 장기 공급계약에 따른 실적 가시성 개선이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핵심 변수로, SK하이닉스가 최대 수혜주로 부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