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미국 상무부가 엔비디아 H200의 중국·홍콩 출하가 소량 시작됐다고 밝힘
- •ZTE 자회사 중흥강신, 서버업체 지쒀, 킹소프트 계열사 등 3개사 추가 구매 허용
- •구매 허가 대상이 대형 인터넷 기업을 넘어 다양한 기업으로 확대되는 신호
뉴스 기사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가속기 H200에 대한 중국 수출을 사실상 재개하며 관련 규제를 점진적으로 완화하고 있다. 미 상무부 관계자 케슬러 차관은 의회 증언에서 H200 칩이 이미 중국과 홍콩으로 출하되기 시작했으나 그 물량은 아직 매우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은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트댄스, JD닷컴 등 약 10개 중국 대형 인터넷 기업에 대해 H200 구매를 승인한 바 있다. 다만 양국의 승인 절차가 얽히면서 실제 출하까지는 상당한 지연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여기에 더해 ZTE 자회사인 중흥강신, 서버 제조업체 지쒀(Maginfra), 킹소프트 계열사 등 3개 기업에도 H200 또는 이에 준하는 AMD의 AI 칩 구매를 새롭게 허용했다. 이는 구매 허가 대상이 소수의 초대형 플랫폼 기업을 넘어 서버·클라우드 등 더 넓은 범위의 기업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부 중국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조만간 H200 물량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중국 측의 수입 심사도 진전되는 분위기다. H200의 중국 공급 문제는 미중 AI 기술 패권 경쟁의 핵심 사안으로, 미국은 중국의 첨단 칩 접근을 통제하면서도 군사적 전용 가능성을 경계하는 이중적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 규제 완화 흐름이 지속될 경우 엔비디아와 AMD의 중국 매출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중국향 AI 칩 판매 허가 대상 확대는 엔비디아·AMD의 매출 회복 신호이나, 초기 물량이 소량이고 정책 변동성이 커 점진적 접근이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