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삼성SDI 흑자전환 전망…목표가 하향

센티먼트 +38
영향도 62

AI 요약

  • JP모건이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Overweight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77만원에서 6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 BBU 성장(연 +70%), 유럽 EV 수요 회복, 우호적 환율을 근거로 6분기 만의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 IEEPA 관세 무효 판정에 따른 약 1,200억원 잠재 환급과 미국 ESS 구조적 수요 성장을 추가 상승 요인으로 제시했다.

뉴스 기사

JP모건이 삼성SDI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기존 77만원에서 63만원으로 낮췄다. 등급은 지켰지만 밸류에이션 기준 연도를 2027년에서 2028년으로 이동하고 EV/EBITDA 배수를 상승사이클 20배에서 중장기 12배로 보수적으로 조정한 데 따른 결과다. 실적 측면에서는 긍정적 신호가 부각됐다. JP모건은 삼성SDI가 6개 분기 만에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터리 백업 유닛(BBU) 사업이 연간 70% 성장 가이던스를 바탕으로 견조한 모멘텀을 이어가고, 유럽 전기차 수요가 살아나는 점이 핵심 동력으로 지목됐다. 실제 2분기 EU-5 지역 EV·PHEV 판매는 전년 대비 44% 늘며 침투율이 33%까지 올라, 약 40% 수준인 헝가리 공장 가동률 반등을 뒷받침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0원 약세로 움직일 때마다 연간 영업이익이 약 400억원 개선되는 환율 효과도 우호적이다. 추가 상승 요인으로는 관세 환급이 거론됐다. 특정 IEEPA 관세 부과가 무효 판정을 받으면서 삼성SDI는 미국에 환급을 신청했고, 관세율 10%를 가정할 경우 약 1,200억원의 잠재 현금 회수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실현 시기는 불확실해 현재 모델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이 회사 전망보다 다소 보수적이라는 피드백이 전해졌다. JP모건은 2030년까지 약 300GWh, 이 중 AIDC 관련 수요를 약 140GWh로 추산한다. 그럼에도 고성장 BBU·UPS, 미국 ESS 구조적 수요 확대와 중국에서 한국 공급사로의 대체, 한국 정부의 중앙집중형 ESS 입찰 지원 등을 근거로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SOTP 방식으로 핵심사업 가치를 약 46조원, AMPC 가치를 약 5조원으로 산정했으며, 2027~28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블룸버그 컨센서스를 53~54% 웃돈다.

AI 투자 인사이트

목표가는 배수 조정으로 하향됐으나 흑자전환·ESS 구조적 수요·관세 환급이 겹치는 실적 저점 통과 구간으로, 하방보다 회복 모멘텀에 주목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