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6월 CPI가 예상을 밑돌며 물가 안도감이 확산, S&P500 0.38%·나스닥 0.90% 상승
- •SK하이닉스 ADR 27.29% 급등, 엔비디아·마이크론·인텔 동반 강세로 반도체가 지수 주도
- •금리 인상 확률 급락·국채금리 하락에도 중동 긴장과 유가 상승이 상단 제한
뉴스 기사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 예상을 밑돈 6월 소비자물가와 반도체주 강세가 투자심리를 되살린 결과다. 다우존스지수는 0.02% 오른 52,508.27로 강보합에 그쳤으나, S&P500은 0.38% 상승한 7,543.59, 나스닥은 0.90% 오른 26,107.01로 마감했다. 물가 안도감에도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유가 재상승 우려가 남으면서 공포탐욕지수는 43으로 공포 구간에 머물렀지만, 변동성 지표인 VIX는 16.50으로 내려앉았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25%, 통신서비스가 1.13% 오르며 상승을 견인했고, 헬스케어(-1.91%)와 필수소비재(-1.38%)는 부진했다. 특히 반도체가 랠리의 중심에 섰다. SK하이닉스 ADR은 레버리지·인버스 ETF와 옵션 거래 개시로 수급이 증폭되며 27.29% 폭등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54% 뛰었다. 엔비디아가 4.06%, 마이크론이 4.92%, 인텔이 4.50% 오르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호실적을 바탕으로 8.99% 급등했으나, IBM은 실적 경고 여파로 25.21% 폭락했고 씨티그룹도 비용 부담 우려에 5.28% 하락했다. 물가 지표가 시장을 움직였다. 6월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4% 하락하고 근원 CPI는 보합에 그쳐 모두 예상을 하회했다. 이에 이달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41.7%에서 16.6%로 급락했고, 10년물 국채금리는 2.6bp 내린 4.585%, 2년물은 6.8bp 하락한 4.195%를 기록하며 단기물이 더 크게 내리는 불 스티프닝이 나타났다. 다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단일 지표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고 경계하면서 금리 하락폭은 일부 되돌려졌다. 외환·원자재 시장에서는 달러인덱스가 0.34% 내린 100.934를 기록했고, CPI 직후 급락했던 달러는 미국과 이란의 충돌 격화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로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WTI는 1.54% 오른 배럴당 79.34달러, 브렌트유는 1.72% 상승한 84.73달러에 마감했다.
AI 투자 인사이트
물가 둔화로 금리 인하 기대가 살아나며 반도체·기술주 중심 랠리가 재개됐으나, 중동 리스크와 유가 상승이 상단을 제한하는 이중 국면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