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XMT 공모가 8.66위안 확정, HBM 투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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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 중국 최대 DRAM 업체 CXMT의 IPO 공모가가 8.66위안으로 확정되며 상장 후 시총은 약 5,792억 위안으로 시장 기대치인 1조 위안을 하회했다.
  • 공모가 기준 PER은 비경상손익 차감 후 108.95배로 업종 평균을 웃돌지만 PBR은 5.06배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비교기업 평균(9.30배)보다 크게 낮다.
  • 조달 자금은 차세대 DRAM 증설과 HBM 연구개발에 집중 투입될 예정으로 글로벌 메모리 경쟁 구도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뉴스 기사

중국 최대 D램 제조사 CXMT(창신메모리)의 기업공개(IPO) 공모가가 주당 8.66위안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른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약 5,792억 위안 수준으로, 한때 시장에서 거론되던 1조 위안 안팎의 몸값에는 크게 못 미친다. 회사 측은 공격적 밸류에이션 대신 기관 수요예측 결과와 업황 사이클, 비교기업 가치를 종합해 수요예측 중간값보다 다소 낮은 지점에서 가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조달액이 당초 계획을 크게 웃돌면서, 회사는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 수 있다는 투자위험을 별도 공고를 통해 경고했다. 유통 제한 측면에서는 온라인 청약 물량은 상장 즉시 거래가 가능하지만, 기관 배정분의 70%는 6개월 보호예수가 걸린다. 전략적 배정과 주관사 의무인수, 경영진·핵심 인력 및 알리바바 클라우드 계열 항저우 알리윈 페이톈 배정 물량에는 최대 24~36개월의 보호예수가 적용된다. 밸류에이션은 'PER은 높고 PBR은 낮은' 이례적 구조를 보인다. 2025년 기준 비경상손익 차감 전 순이익 기준 희석 PER은 약 308.92배, 차감 후 기준으로는 약 108.95배로 업종 평균(76.32배)을 웃돈다. 반면 희석 PBR은 약 5.06배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TSMC 등이 포함된 비교기업 평균(9.30배)을 크게 밑돈다. 7월 13일 기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의 예상 PBR은 각각 2.22배, 3.73배, 5.73배 수준이다. 기관 수요 열기는 뜨거웠다. 285개 기관이 운용하는 1만907개 계좌가 유효 입찰에 참여했고, 신청 물량은 초기 배정분의 462배를 넘어섰다. 실적 성장세도 폭발적이어서 2026년 1분기 매출은 50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19% 급증했고, 순이익은 263억 위안으로 1,993% 늘었다. 회사는 상반기 매출 1,100억~1,200억 위안, 지배주주 순이익 500억~570억 위안을 제시했다. 시장에서는 강한 경기순환 산업에 속한 성장 초기 기업인 만큼 상장 초반부터 과도한 밸류에이션을 부여하기보다 향후 성장 여력을 남겨두는 편이 바람직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IPO 자금은 차세대 D램 증설과 HBM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어서, 글로벌 메모리 경쟁 구도의 중장기 변수로 주목된다.

AI 투자 인사이트

중국의 D램·HBM 자급 가속은 마이크론·SK하이닉스 등 선도업체의 중장기 공급 지형과 가격 경쟁 강도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메모리 사이클 관점에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