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코스피 급락은 수급, 메모리 견조"
AI 요약
-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급락 원인을 펀더멘털이 아닌 레버리지 ETF 강제 디레버리징 등 수급 충격으로 진단
- •코스피 6,800선을 핵심 지지선으로 제시하며 이탈 시 6,500·6,100선을 다음 지지대로 평가
- •메모리 업황은 장비 부족에 따른 공급 제약으로 호조 지속 전망, 반도체 대형주 분할매수 기회로 판단
뉴스 기사
골드만삭스가 최근 코스피 급락을 두고 시장의 펀더멘털 훼손이 아닌 일시적 수급 충격에 따른 투매로 진단했다.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하락의 방아쇠 역할을 했지만, 낙폭을 키운 실질적 동력은 레버리지 단일종목 ETF의 강제 디레버리징이었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개인투자자들의 레버리지 ETF 투자 확대가 변동성을 증폭시켰다고 지적했다. 주가 하락이 운용사의 자동 헤지와 강제 매도를 유발하고, 이것이 다시 현물 가격을 끌어내리는 연쇄 악순환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금융당국 역시 이러한 상품의 시장 안정성 훼손 가능성을 인식하고 규제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인 매도는 대부분 패시브 자금과 프로그램 매매 중심으로, 헤지펀드도 모멘텀을 따라 차익 실현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반면 장기 성향의 기관투자자들은 매도에 동참하지 않았고, 오히려 이번 조정을 비중 확대 기회로 보는 시각도 확인됐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급락도 실적 악화가 아닌 수급 충격에 따른 기술적 매도로 규정됐다. 기술적으로는 코스피 6,800선이 최우선 지지선으로 평가됐다. 이 구간이 무너지면 6,500선, 이후 6,100~6,000선까지 열려 있으나, RSI가 과매도 구간에 근접해 단기 반등 여지도 함께 존재한다는 진단이다. 무엇보다 골드만삭스가 접촉한 글로벌 기관투자자 대다수는 메모리 업황의 장기 전망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일부는 4분기 DRAM 가격 조정과 HBM4 사이클 정점을 우려했으나, 다수는 장비 부족으로 공급 확대가 제한돼 호황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결국 이번 조정은 업황 악화가 아닌 과도한 포지션 청산의 결과이며, 중장기 투자자에게는 메모리·반도체 대형주를 분할 매수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골드만삭스의 결론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급락은 ETF 청산발 수급 충격일 뿐 메모리 업황은 공급 제약으로 견조. 6,800선 방어 여부를 확인하며 반도체 대형주 분할 매수 관점 유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