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코스피 9%↓ 하이닉스發 레버리지 청산 경고
AI 요약
- •한국 증시가 하이닉스 14.3%·삼성전자 9.9% 급락에 이끌려 9% 폭락, 씨티는 레버리지 ETF 헤지로 55억 달러 매도를 추정
- •하이닉스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보도로 ADR 발행가 145달러가 위협받고, AI 하이퍼스케일러 채권 공급이 미 장기금리 상승을 압박
- •씨티는 코스피200 선물 1066 하향 이탈 시 888까지 하락 가능성을 제시하며 2000년 SOX 버블형 붕괴 패턴을 경고
뉴스 기사
씨티가 한국 증시의 급락을 두고 펀더멘털이 아닌 포지셔닝과 강제 청산의 문제라는 진단을 내놨다. 이날 코스피는 9% 하락했으며, 그 대부분은 SK하이닉스의 14.3% 급락과 삼성전자의 9.9% 하락에서 비롯됐다. 씨티는 헤지 목적의 레버리지 ETF로 인해 약 55억 달러 규모의 매도 물량이 종가를 겨냥해 출회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하이닉스에서만 30억 달러 이상, 코스피 전반에서 14억 달러, 삼성전자에서 8억7,800만 달러가 나올 것으로 봤다. 한국 금융당국은 대형 증권사 CEO들과 만나 개별종목 레버리지 ETF가 개인투자자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했으며, 거래를 억제하는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 대장주의 기술적 지표도 무너졌다. 하이닉스는 5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했고, 2분기 이후 추정 진입단가인 188만 원 부근에서 방어가 나타나되 이 레벨이 깨지면 연초 진입단가 150만 원까지 밀릴 수 있다고 봤다. 7월 23일 실적 발표에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날 낙폭이 그대로 ADR에 반영되면 ADR 가격은 143.98달러로 발행가 145달러를 밑돌게 된다. 씨티는 구글, 스페이스X 등 최근 발행 건들의 취약한 롱포지션도 연쇄 정리될 위험을 지적했으며,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대규모 채권 공급이 미 장기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의 한 배경이라고 짚었다. 수급 측면에서 국민연금은 코스피 선물 1095 하회 시 국내 주식 비중이 26.8%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돼 대규모 매도 필요성은 해소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지수가 1000~1066 부근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매수 개입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씨티는 코스피200이 2000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의 버블 붕괴 패턴을 따르고 있으며, 1066 하향 이탈 시 888 부근까지의 급락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외국인의 매도 역시 벤치마크 조정이 아니라 포트폴리오 변동성 통제 차원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AI 투자 인사이트
HBM 대장주 하이닉스의 실적 우려와 레버리지 청산이 겹친 수급 붕괴 국면. 단기 반등은 가능하나 변동성 진정 전까지 메모리 반도체 비중 확대는 신중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