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BofA는 최근 메모리주 급락에도 실제 데이터상 사이클이 꺾였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익 감소론을 반박했다.
- •2분기 범용 DRAM ASP는 전분기 대비 50~60% 이상 상승했고, 7월 1~10일 한국 반도체 수출은 전년비 193% 급증했다.
- •BofA의 글로벌 DRAM ASP 전망은 2Q +53%, 3Q +21%, 4Q +7%로 상승률은 둔화하나 가격 하락 신호는 아직 없다.
뉴스 기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최근 조정을 받은 메모리 반도체 주가에 대해 정면 반박에 나섰다. 시장이 우려하는 지점은 명확하다. 2분기 DRAM 평균판매가격(ASP)이 기대에 못 미치고, 하반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 수 있으며, HBM4의 가격 기여가 예상보다 작고, 장기공급계약(LTA)이 가격 상승 폭을 제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BofA는 이익 감소를 논하기엔 시기상조라고 판단한다. 실제 데이터가 사이클 둔화를 뒷받침하지 않기 때문이다. 마이크론과 난야테크놀로지 실적에서 확인된 2분기 범용 메모리 ASP 상승률은 전분기 대비 50~60%를 웃돌았다. 한국의 반도체 수출도 4~6월 강세를 이어갔고, 7월 1~10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93% 급증하며 6개월 연속 세 자릿수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가격 지표도 우호적이다. 4월 잠시 조정을 받았던 DRAM 현물가격은 6월부터 재차 반등했고, 16Gb DDR5 현물가는 지난해 여름 5달러 부근에서 현재 40달러 후반까지 치솟았다. BofA가 3분기 ASP를 긍정적으로 보는 근거는 세 가지다. 첫째, 범용 DRAM 매출의 절반 이상이 아직 LTA에 묶이지 않아 계약가 인상이 반영될 여지가 크다. 둘째, 고가 제품인 HBM4 출하 확대가 믹스 개선을 이끈다. 셋째, 새로 협상된 분기 계약가는 이미 전분기 대비 20% 이상 올랐다. BofA의 글로벌 DRAM ASP 전망은 2분기 +53%, 3분기 +21%, 4분기 +7%다. 핵심은 상승률 둔화와 가격 하락은 전혀 다른 개념이라는 점이다. 상승 속도는 분명 느려지고 있으나, 가격 하락·재고 급증·수요 붕괴·수출 둔화·실적 피크아웃 같은 사이클 종료 신호는 아직 관찰되지 않는다. 결국 지금은 사이클 종료 여부보다, 주가가 펀더멘털 대비 얼마나 먼저 정점을 선반영하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하는 구간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메모리주는 가격 방향보다 상승률 둔화·LTA 비중·현물-계약가 괴리·수출 변곡점을 함께 봐야 하는 국면. 데이터상 사이클 종료 신호는 아직 없어 주가 선반영 수준이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