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AI 경쟁 격화, 애플·MS·메타 동시 움직임

센티먼트 +25
영향도 68

AI 요약

  • 애플이 시리 AI를 핵심으로 한 iOS 27 공개 베타를 출시하고, 자체 AI 가속화 과정에서 오픈AI를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 메타는 루이지애나에 5GW 규모, 50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는 하이페리온 AI 데이터센터 슈퍼클러스터 건설을 확정했다.
  • 우버·웨이모의 로보택시 규제 로비전, 샘 올트먼-일론 머스크의 우주 데이터센터 공방 등 AI·인프라 주도권 다툼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뉴스 기사

글로벌 빅테크의 인공지능 주도권 경쟁이 제품 출시, 인프라 투자, 법정 다툼으로 동시에 번지고 있다. 애플은 올가을 정식 출시를 앞둔 iOS 27을 비롯한 주요 운영체제 업데이트의 공개 베타를 내놓았다. 이번 업데이트의 중심은 그동안 지연됐던 AI 기반 시리 개편, 이른바 '시리 AI'다. 애플이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을 토대로 하며, 보다 자연스러운 대화와 복잡한 질의 처리 능력을 갖추고 맥·아이폰·애플워치를 아우르는 통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동시에 애플은 오픈AI를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전직 직원이 오픈AI로 옮긴 뒤에도 취약점을 악용해 애플 네트워크에서 민감한 파일을 장기간 내려받았다는 주장이 핵심이며, 이메일과 메시지 기록이 증거로 제시됐다. 자체 AI 개발을 서두르는 국면에서 기술 보호에 강경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메타의 행보가 두드러진다. 메타는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들어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 슈퍼클러스터를 5기가와트 규모로 건설하며 총투자액이 5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완공 시 세계 최대급 데이터센터 중 하나로, AI 서비스 처리 능력과 클라우드 역량을 크게 끌어올릴 전망이다. 소프트웨어 진영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광고와 추천 콘텐츠를 걷어낸 간결한 윈도우 11 검색 메뉴를 시험 중이며, CEO 사티아 나델라는 독점 모델 위주의 대형 AI 연구소가 표준화와 개방형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앤스로픽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인도에서 루피 표시 구독 요금제를 도입하며 현지화에 나섰다. 한편 우버와 웨이모는 로보택시 규제를 두고 워싱턴 D.C.에서 상반된 로비전을 벌이며 자율주행 정책 향방에 변수를 던지고 있다. 샘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는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의 실현 가능성을 놓고 공개 설전을 이어갔다. AI를 둘러싼 제품·인프라·정책·법률 전선이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빅테크 간 경쟁 강도가 한층 높아지는 국면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AI 경쟁이 제품·데이터센터·법률로 전방위 확산되는 국면으로, AI 인프라 투자 수혜주와 빅테크 자체 모델 경쟁력을 함께 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