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공급 부족 2027년까지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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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도 74

AI 요약

  • HBM 비트 성장률이 DRAM 캐파 증가율을 상회해 2027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전망
  • DRAM 가격이 1년간 5배 급등해 이익률이 90%를 넘어서면서 3분기부터 분기 가격 상승폭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
  • LTA 기반 장기 계약 구조와 구조적 공급 제약이 메모리 업계의 높은 이익 수준을 장기간 지지할 것으로 판단

뉴스 기사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수급이 2026년 하반기를 넘어 2027년으로 갈수록 더욱 빠듯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주요 공급사들의 신규 팹 증설 효과가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시점은 2028년으로, 그 이전인 2027년에는 HBM의 비트 성장률이 DRAM 생산능력 증가율을 웃돌면서 범용 DRAM에 할당할 수 있는 캐파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공급 확대 속도가 AI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가 지속되면서, 메모리 공급 부족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3분기부터는 분기별 가격 상승폭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업황 둔화가 아니라 DRAM 가격이 1년 새 5배 급등해 범용 DRAM 기준 매출총이익률이 이미 90%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 수준에서 추가 가격 인상은 수익성 개선 효과가 제한적인 반면 고객의 가격 저항을 키워 단기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 마이크론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지난 3월 실적 발표에서 현재의 높은 마진 구간에서는 추가 인상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스팟 가격은 빠듯한 공급 여건을 반영해 강세를 유지하겠지만, 계약 가격은 장기공급계약(LTA)을 기반으로 완만하게 오를 전망이다. 이는 공급사의 협상력 약화가 아니라, 장기간 높은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는 가격 전략의 결과로 해석된다. 결국 주목해야 할 핵심은 이익의 지속 기간이다. 최근 주가 변동성은 매크로 불확실성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지만, HBM 확대에 따른 구조적 공급 제약과 장기 계약 구조는 메모리 산업의 높은 이익 기반을 뒷받침한다. 단기 주가 등락보다 중장기 펀더멘털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AI 수요와 HBM 우선 배분에 따른 구조적 공급 제약이 2027년까지 메모리 업황 호조를 지지하며, 가격 상승폭 둔화는 이익 정점이 아닌 고마진 구간의 정상화로 해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