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공급부족 2027년까지 지속 전망

센티먼트 +58
영향도 74

AI 요약

  • HBM 비트 성장률이 DRAM 캐파 증가율을 웃돌며 2027년까지 범용 DRAM 공급 부족이 심화될 전망
  • DRAM 가격이 1년 새 5배 급등해 매출총이익률이 90%를 넘어서면서 3분기부터 분기 가격 상승폭은 점차 축소 예상
  • 구조적 공급 제약과 LTA 기반 장기계약이 메모리 업계의 높은 이익 수준을 장기간 유지시킬 것

뉴스 기사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2026년 하반기를 지나 2027년으로 갈수록 더욱 타이트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주요 공급사들의 신규 팹 증설 효과가 사실상 2028년부터 본격 반영되는 반면, 2027년에는 HBM의 비트 성장률이 DRAM 캐파 증가율을 웃돌면서 범용 DRAM에 배분할 수 있는 생산능력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AI 인프라 투자가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공급 확대 속도보다 수요 증가 속도가 더 빠른 구조가 지속되면서, 메모리 공급 부족은 2027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3분기부터는 분기별 가격 상승폭이 점차 축소될 전망이다. 이는 업황 둔화가 아니라 DRAM 가격이 1년 사이 5배가량 급등하며 매출총이익률이 범용 DRAM 기준 이미 90%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 수준에서 추가 가격 인상은 이익률 개선 효과가 제한적인 반면 고객의 가격 저항을 키워 단기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 마이크론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지난 3월 실적 발표에서 현재와 같은 높은 마진 구간에서는 추가 인상이 수익성 개선에 미치는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스팟 가격은 제한적 공급 여건을 반영해 강세를 이어가겠지만, 계약 가격은 장기공급계약(LTA)을 기반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은 가격 상승폭이 아니라 이익의 지속 기간이라는 점이다. HBM 확대에 따른 구조적 공급 제약과 LTA 기반 장기계약 구조는 메모리 산업의 높은 이익 수준을 장기간 유지할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주가 변동성은 매크로 불확실성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지만, 업황의 핵심 변수에는 변화가 없어 단기 변동성보다 중장기 펀더멘털에 주목할 시점이라는 진단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AI 수요 대비 공급 제약과 LTA 기반 장기계약 구조가 메모리 업체의 고마진을 장기간 지지하는 국면으로, 단기 가격 둔화보다 이익 지속성에 주목할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