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모건스탠리가 2027·2028년 하이퍼스케일러 Capex 추정치를 각각 9%, 10% 상향하고 SpaceX 지상 컴퓨팅 투자를 처음 반영했다.
- •총 Capex는 2025년 4,260억달러에서 2028년 1조3,960억달러로 확대되며, 증가율은 2026년 +83% 정점 후 2028년 +13%로 둔화된다.
- •투자 지속 여부보다 HBM·패키징·광통신·전력 등 어느 공급망이 병목으로 남는지가 핵심 질문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스 기사
모건스탠리가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투자(Capex) 전망을 다시 한 번 상향 조정했다. 2027년과 2028년 기존 추정치를 각각 9%, 10% 끌어올렸으며, 특히 SpaceX의 지상 컴퓨팅 투자를 처음으로 모델에 반영한 점이 눈에 띈다. 총 Capex 규모는 2025년 4,260억달러에서 2026년 7,790억달러, 2027년 1조2,300억달러, 2028년 1조3,960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됐다. 연간 증가율은 2025년 +67%, 2026년 +83%로 정점을 찍은 뒤 2027년 +58%, 2028년 +13%로 점차 둔화되는 흐름이다. 다만 증가 속도가 완만해지더라도 절대 투자액은 2028년까지 매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구조다. 기업별로는 2027년 기준 구글 3,500억달러, 아마존 3,080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 2,760억달러, 메타 2,250억달러, SpaceX 700억달러가 예상된다. 2028년에는 구글 3,750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 3,440억달러, 아마존 3,180억달러, 메타 2,500억달러로 늘어난다. 특히 SpaceX의 지상 컴퓨팅 Capex는 2025년 130억달러에서 2028년 1,090억달러로 약 8배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수치가 시사하는 바는 분명하다. AI 인프라 사이클의 화두가 '투자가 지속될 것인가'에서 '어느 공급망이 가장 오래 병목으로 남을 것인가'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이다. GPU와 ASIC뿐 아니라 HBM·DRAM, 첨단 패키징, 광통신·CPO, 전력망과 변압기, 냉각, 데이터센터 건설까지 장기 수요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주식시장은 절대 투자 규모보다 증가율의 변화를 먼저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 2028년에도 투자액은 늘지만 성장률은 +13%까지 낮아진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확인해야 할 지표는 Capex 감소 여부 하나가 아니라, 추정치 상향이 이어지는지, 발주 증가율이 둔화되는지, 병목 부품의 가격과 리드타임이 유지되는지에 있다.
AI 투자 인사이트
AI 투자 사이클의 초점이 지속성에서 공급망 병목으로 이동. HBM·전력·광통신 등 병목 영역의 가격·리드타임 추이를 주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