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C낸드 하반기 최대 170% 폭등 전망

센티먼트 +58
영향도 72

AI 요약

  • 트렌드포스, 2026년 하반기 SLC 낸드 계약가가 상반기 대비 120~170% 급등을 전망
  • 고적층 3D 낸드 집중 생산으로 레거시 MLC 공급난이 심화되며 고객사들이 SLC로 대거 전환
  • AI 에지·데이터센터·전장·산업용 등 4대 수요와 공급 제한이 겹쳐 구조적 부족 심화

뉴스 기사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가 2026년 하반기 SLC 낸드플래시의 가격 급등을 전망했다. 하반기 계약 가격이 상반기 대비 최소 120%에서 최대 170%까지 치솟을 수 있으며, 추가 인상 여지도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핵심 배경은 레거시(성숙) 공정의 공급 부족이다. 주요 제조사들이 고부가가치 고적층 3D 낸드 생산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MLC 물량이 급감했고, 그 여파로 2026년 상반기 MLC 계약 가격은 이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품 인증 요건이 까다로운 산업용 기기·차량용 전장 고객들은 수급난과 원가 부담에 직면했고, 이들이 신뢰성과 수명(약 10만 회 P/E 사이클)이 뛰어난 SLC 4Gb·8Gb 제품으로 설계를 바꾸며 수요를 SLC로 옮기고 있다. 수요 측면에서는 네 개 축이 부각된다. 스마트팩토리·자율이동로봇·차세대 네트워크 스위치 등 AI 에지 컴퓨팅과 통신망, 데이터센터의 부팅 드라이브 및 고빈도 쓰기 버퍼, 차량용 전자장치와 스마트홈, 그리고 오류를 허용하지 않는 의료 영상·항공우주·국방 분야가 SLC 소비를 끌어올리고 있다. 공급은 단기간에 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다. 글로벌 주요 SLC 낸드 공급사들은 당장 신규 생산능력 확장 계획이 없고, 공정 미세화와 수율 개선에만 집중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3분기 전통적 재고 비축 성수기 진입과 4분기 레거시 공정 감산·재고 소진이 겹치면서, 하반기 SLC 시장은 심각한 구조적 공급 부족에 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마이크론 등 레거시 낸드 비중을 보유한 메모리 업체들의 하반기 실적 모멘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변수다.

AI 투자 인사이트

레거시 낸드 감산이 SLC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마이크론·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업체의 하반기 마진 개선 기대를 자극하는 재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