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FCF 사상최대, 빅테크는 첫 마이너스

센티먼트 +45
영향도 76

AI 요약

  • BofA 집계상 엔비디아·마이크론·브로드컴·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의 향후 12개월 합산 FCF가 사상 최대인 4,300억 달러로 2년 전의 3배 이상 전망
  • 아마존·알파벳·메타·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 합산 FCF는 사상 처음 마이너스로 전환, 2024년 2,600억 달러 정점에서 급반전
  • 5대 빅테크의 AI CapEx가 2026~2027년 합산 약 1조8,000억 달러로 급증하며 현금흐름 구조가 반도체 진영으로 이동

뉴스 기사

인공지능 투자 사이클이 심화되면서 반도체 진영과 빅테크 진영의 현금흐름 구조가 정반대 방향으로 갈라지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최신 추정에 따르면 이러한 격차는 향후 1년 사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BofA는 엔비디아, 마이크론, 브로드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등 네 개 반도체·장비 기업의 향후 12개월 합산 잉여현금흐름(FCF)이 4,3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이며, 불과 2년 전 기록한 수준의 세 배를 웃도는 수치다. 반면 클라우드·플랫폼을 주도하는 아마존,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다섯 개 기업의 합산 FCF는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들 기업은 2024년 2,600억 달러의 FCF 정점을 찍은 뒤 급격한 반전을 맞게 되는 셈이다. 이 같은 변화의 근본 배경은 폭증하는 AI 관련 설비투자다. 이들 다섯 개 빅테크의 AI CapEx는 2026년과 2027년을 합쳐 약 1조8,000억 달러 규모까지 불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막대한 투자 자금이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로 흘러가면서, 그 수혜가 반도체와 장비 공급망으로 집중되는 현금흐름 이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 이는 AI 밸류체인 내에서 자본이 최종 수요자(빅테크)에서 핵심 공급자(반도체)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단기적으로 반도체 진영의 수익성과 현금창출력이 부각되는 반면, 하이퍼스케일러들은 대규모 투자 부담이 재무 지표에 반영되는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AI 투자 인사이트

AI 투자 사이클에서 현금흐름이 빅테크에서 반도체 공급망으로 이전. 단기적으로 반도체·장비주 수익성이 부각되나, 빅테크 CapEx 지속성이 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