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정유 최선호주 SK이노로 교체
AI 요약
- •JP모건이 정유 섹터 최선호주를 S-Oil에서 SK이노베이션으로 변경(두 종목 모두 비중확대 유지)
- •윤활유 호조로 2분기 SK이노 영업익 1.8조(컨센 +77%), S-Oil 1.1조(컨센 +30%) 서프라이즈 전망
- •4.2조 정유사 보상금 4분기 호재, Group III 기유 공급 타이트, SK온 캐시번 중단으로 재무 개선
뉴스 기사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한국 에너지·정유 섹터에 대한 최선호주(Top Pick)를 기존 S-Oil에서 SK이노베이션으로 교체했다. 올해 들어 S-Oil이 SK이노베이션 대비 약 60% 아웃퍼폼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반면, SK이노베이션의 가격 메리트가 부각됐다는 판단이다. 두 종목 모두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W)'를 유지했다. 2분기 실적에서는 윤활유 사업 호조를 바탕으로 두 기업 모두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됐다. JP모건은 SK이노베이션이 컨센서스를 77% 상회하는 약 1.8조원, S-Oil이 30% 웃도는 약 1.1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중장기 모멘텀도 다각도로 제시됐다. 정부는 가격 상한제에 따른 정유사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4.2조원 규모 정산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 중이며, 8월까지 비용 세부 내역을 제출받을 계획이다. 최근 가격 담합 혐의 기소 이슈에도 보상 절차가 유지되면서 4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윤활기유 시장에서는 구조적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동 지역 갈등으로 글로벌 Group III 기유 공급의 약 27%를 차지하는 설비가 타격을 받아 공급이 타이트해졌고, 완성차 업체의 강화된 환경·연비 기준에 맞춰 고품질 기유 수요는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세계 최초 상용화와 폭넓은 승인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SK엔무브(SK이노베이션 자회사)가 최대 수혜주로 지목됐다. 재무 측면에서도 SK이노베이션의 개선 신호가 확인됐다. 배터리 부문(SK온)의 대규모 현금 유출이 중단됐고 자산 최적화 및 매각이 진행 중이며, 배터리 관련 설비투자가 정점을 지나 감소하면서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다. JP모건은 이를 근거로 2026년 주당 배터리 배당금(DPS)을 기존 0원에서 1,000원으로 신규 전망했다.
AI 투자 인사이트
밸류에이션 갭 축소와 윤활유·보상금 모멘텀이 겹친 국면. SK온 캐시번 종료로 SK이노의 재무 디레이팅 해소 여부가 핵심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