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6월 미국 CPI 헤드라인 3.8%·코어 2.8% 둔화 전망으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 부각
- •SK하이닉스 ADR 상장 흥행으로 반도체 투자심리 개선, 코스피 반등 흐름 예상
- •ASML·TSMC 실적에서 EUV·CoWoS·HBM 수요 확인 여부가 반도체 사이클 지속성의 핵심
뉴스 기사
미국 증시가 연쇄 급락 국면에서 벗어나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는 SK하이닉스 ADR이 상장 첫날 12.8% 급등하며 반도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휴전 종료 발언과 주요 이벤트 대기 심리가 겹치며 소폭 강세로 마감했다. 다우와 S&P500, 나스닥이 각각 0.3~0.4% 올랐다. 이번 주 시장의 최대 변수는 매크로와 실적 이벤트다. 우선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헤드라인 3.8%, 코어 2.8%로 전월 대비 둔화가 예상돼 5월이 물가 정점이었을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 상반기 인플레이션 불안의 주범이던 유가가 6월 평균 WTI 81달러로 전월(98달러) 대비 큰 폭 하락한 점도 피크아웃 기대를 뒷받침한다. CPI 발표 직후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의회 반기 증언에서는 AI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정책 방향이 관심사다. 다만 긴축 강화를 자극할 재료가 부족한 만큼 시장에 충격을 줄 가능성은 낮게 평가된다. 실적 시즌 측면에서는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등 대형 금융주가 포문을 열지만, 주가에 기대가 선반영돼 대손충당금 증가와 AI 사모신용대출 현황 등 세부 내용이 더 중요하다. 현재 시장 주도권이 반도체와 AI에 쏠려 있어 금융주 실적의 파급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최대 관심은 ASML과 TSMC 실적에 모인다. ASML은 이미 2분기 매출 84~90억 유로의 높은 가이던스를 제시한 상태로, 신규 수주와 DRAM용 EUV 수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장비 발주 계획 언급이 사이클 회복 신호가 될 수 있다. TSMC 역시 연간 가이던스 추가 상향과 CoWoS 수급 상황이 관건이며, CoWoS는 AI 가속기 및 HBM·DRAM 수급과 직결돼 코스피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SK하이닉스 ADR 흥행으로 반도체 낙관론이 유지된 점은 안도 요인이나, ADR 프리미엄 10%대 유지 여부와 본주-ADR 전환 거래 자유화, 7월 말 빅테크 CAPEX 가이던스 상향 여부 등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밸류에이션 매력(선행 PER 6.36배)과 매크로 안도감을 고려하면 반도체 외에도 MLCC, 전력기기, 소비재, 증권 등 주력 업종으로 회복 온기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AI 투자 인사이트
인플레이션 피크아웃과 SK하이닉스 ADR 흥행이 반도체 반등을 지지하나, ASML·TSMC 실적의 EUV·CoWoS·HBM 수요 확인이 사이클 지속의 핵심 분기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