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메모리 생산 두 배로도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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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 최태원 SK 회장, AI 메모리 수요 기하급수적 증가로 향후 5년 생산능력 두 배 확대도 부족하다고 언급
  •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2027년이 메모리 공급 부족 정점이 될 것으로 전망
  • 장기공급계약(LTA) 확대 추세이며 공급 부족은 2030년 이후까지 지속될 가능성 제기

뉴스 기사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인공지능(AI) 시대의 메모리 수요를 두고 이례적인 강도의 발언을 내놨다. 그는 AI 메모리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하고 있어, 앞으로 5년간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리더라도 시장이 요구하는 물량을 채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맥락에서 SK하이닉스 곽노정 최고경영자(CEO)의 시각도 공개됐다. 그는 장기공급계약(LTA)을 선택하는 고객사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2027년이 메모리 업계 역사상 공급이 가장 빠듯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아가 이 같은 공급 부족 국면이 2030년 이후까지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경영진이 직접 나서 수요 초과와 장기 공급 부족을 강조한다는 점은, 메모리 업황이 단기 반등을 넘어 구조적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고객사들이 물량 확보를 위해 장기 계약을 앞다퉈 체결하는 흐름은 제조사의 가격 협상력과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다만 '자화자찬'이라는 시장의 냉소적 시선도 존재하는 만큼, 실제 증설 규모와 수요 지속성에 대한 확인이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AI발 구조적 메모리 공급 부족 전망은 D램·HBM 업사이클 장기화 신호로, 메모리 제조사의 가격 협상력과 실적 가시성 강화에 우호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