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난야테크가 내년 CapEx를 2,000억 대만달러 이상으로 대폭 확대해 AI 메모리 수요에 대응
- •AI 수요로 글로벌 DRAM 공급 부족이 수 분기 이상 지속, 3~4분기 가격·실적 개선 전망
- •삼성·SK하이닉스·마이크론의 고부가 전환으로 일반 DRAM 공급난 심화, 2028년 이후에야 신규 증설 가동
뉴스 기사
대만 메모리 기업 난야테크가 인공지능(AI) 시대의 폭발적인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설비 투자에 나선다. 회사는 올해 500억 대만달러 이상이던 설비투자(CapEx) 규모를 내년에는 2,000억 대만달러 이상으로 네 배 가까이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투자 자금은 신규 공장 건설과 첨단 공정 도입, 맞춤형 메모리 개발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신규 공장은 월 4만5,000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목표로 하며, 총 투자 규모는 약 4,800억 대만달러에 달한다. 아울러 W2W, 3D IC, TSV 등 AI 전용 맞춤형 메모리와 첨단 패키징 기술 투자도 병행한다. 난야테크는 AI 수요 확대로 글로벌 DRAM 공급 부족이 향후 수 분기 이상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가격은 2분기를 웃돌고 4분기 실적도 추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현재 생산라인은 사실상 풀가동 상태다. AI 메모리 수요는 GPU를 넘어 HBM, 서버용 RDIMM, LPDDR5로 확산되고 있고, CPU·TPU·ASIC 등 AI 칩 고도화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고용량·고성능 메모리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일반 DRAM 시장에도 공급난이 번지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업체가 생산능력을 고부가 제품으로 전환하면서 PC·스마트폰·자동차용 범용 DRAM 공급이 줄어들고 가격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업계가 장기 공급계약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주요 업체가 증설에 나서더라도 신규 생산능력은 2028년 이후에야 순차 가동될 전망이어서, 단기간 내 공급 부족 해소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난야테크는 현재 재무구조가 건전해 당분간 외부 자금조달 필요성은 크지 않으며, 향후 투자 규모에 맞춰 장기 자금조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AI 투자 인사이트
DRAM 구조적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의 가격 협상력과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강화될 국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