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ADR 상장 급등, 엔비디아·메타 동반 강세
AI 요약
- •SK하이닉스 ADR이 공모가 149달러를 크게 웃도는 170달러에 상장하며 12.76% 급등, HBM 가격이 2027년까지 두 배 이상 오를 것이란 전망이 매수세를 자극했다.
- •핵심 협력사 강세와 최태원 회장 발언 효과로 엔비디아가 4.03% 상승했고, 메타는 EU 벌금 조사 확대에도 AI 수익화 모멘텀을 앞세워 5.97% 급등했다.
- •반면 마이크론은 롱숏 전략 수급에 밀려 하락했고, 오라클은 S&P의 BBB- 신용등급 하향으로 부진했다.
뉴스 기사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상장 첫날 강한 매수세를 끌어들이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모가 149달러를 크게 웃돈 170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12.76% 급등했고, 공격적인 자금 유입이 수급 쏠림으로 이어졌다. 일부 외신이 공급망 채널을 인용해 AI 수요 급증과 구조적 용량 제약을 근거로 HBM 가격이 2027년까지 두 배 이상 오를 것이라 전망한 점도 상승을 뒷받침했다. 본주와의 차익거래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시장은 마이크론과의 롱숏 전략에 집중했고, 이 여파로 마이크론은 1.24% 하락했다. 샌디스크와 시게이트는 개별 수급 요인에 힘입어 반등했는데, 특히 시게이트는 웰스파고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올리고 목표주가 1,100달러를 제시하며 상승했다. 반도체 대형주도 SK하이닉스 효과를 누렸다. 엔비디아는 메타의 자체 개발 칩이 일부 서버에서 GPU를 보완할 수 있다는 소식에도, 대체 가능성은 제한적이고 전체 수요 규모는 오히려 확대될 것이란 분석과 협력사 강세, 최태원 회장의 AI 관련 발언에 힘입어 4.03% 뛰었다. AMD는 스티펠이 목표주가를 450달러에서 635달러로 상향하며 견조했고, 반면 인텔은 ADR 발행에 따른 수급 이탈로 하락했다. 대형 기술주에서는 메타플랫폼이 눈에 띄었다. EU가 중독성 디자인 규제 위반을 이유로 대규모 벌금 조사를 확대했음에도, 장기 법적 공방 특성상 당장의 현금흐름 훼손이 제한적이라는 학습 효과와 AI 인프라 효율성 입증·잉여 컴퓨팅 자원 대여 등 즉각적 수익화 기대가 규제 불확실성을 상쇄하며 5.97% 급등했다. 반대로 오라클은 영국 정부의 규제 지정과 S&P의 투자등급 최저 수준(BBB-) 하향이라는 이중 악재에 2.14% 하락했다. 자본지출 부담과 2027 회계연도 잉여현금흐름 적자 확대, 고객 의존도 리스크가 근거로 지목됐다. 테슬라는 자율주행차 수동 제어장치 의무 폐지 검토 소식에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장 막판 수급에 상승폭이 축소됐다.
AI 투자 인사이트
SK하이닉스 상장이 HBM 사이클 강세를 재확인하며 엔비디아·AMD로 온기가 확산됐다. 메모리 롱숏 수급에 마이크론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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