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메모리 서비스화 전망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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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 최태원 SK 회장이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메모리를 판매하는 방식이 아닌 'Memory as a Service(MaaS)' 형태의 사업 모델 가능성을 언급했다.
  • CXL 기반 AI 인프라가 본격 확산될 경우 메모리가 단순 부품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메모리 산업이 부품 산업에서 플랫폼 산업으로 진화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뉴스 기사

최태원 SK 회장이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사업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앞으로 메모리를 단순히 완제품 형태로 판매하는 것을 넘어 'Memory as a Service(MaaS)'라는 서비스형 모델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 동력으로는 CXL(Compute Express Link) 기반의 AI 인프라 확산이 지목됐다. CXL이 데이터센터와 AI 서버 전반에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메모리 자원을 유연하게 할당하고 공유하는 구조가 가능해져, 메모리를 하나의 서비스처럼 제공하는 방식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논리다. 최 회장은 이 경우 메모리 산업이 과거의 단순 부품 산업에서 벗어나 하나의 플랫폼 산업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메모리 업체가 가격 사이클에 종속된 범용 부품 공급자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인프라 사업자로 위상을 재정립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이번 발언은 구체적인 제품 로드맵이나 실적 수치가 아닌 산업 방향성에 대한 비전 제시에 가깝다. 실제 MaaS 모델과 CXL 생태계가 본격 상용화되기까지는 표준화, 소프트웨어 지원, 고객 수요 검증 등 넘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AI 투자 인사이트

메모리의 서비스화·플랫폼화 비전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업체의 장기 밸류에이션 재평가 재료가 될 수 있으나, CXL 상용화 속도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