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모건스탠리 투자자 회의에서 엔비디아 경영진이 분기 1,000억 달러 매출에도 성장률이 가속되고 있다고 밝힘
- •베라 루빈 사이클이 향후 12개월 성장을 견인하며, 루빈 울트라는 2028년 지연설을 부인하고 내년 출하 예정
- •카이버 랙 교체로 폼팩터 변화·대형 스케일업이 예상되며 메모리 부족은 수년간 지속 전망
뉴스 기사
엔비디아(NVDA)가 모건스탠리 주최 투자자 회의에서 향후 성장 궤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자리에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콜레트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 토시야 하리 IR 책임자가 참석했다. 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성장 속도다. 이미 분기당 1,00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매출 기반을 확보했음에도, 경영진은 성장률이 둔화되기는커녕 오히려 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모멘텀의 배경으로는 차세대 플랫폼인 베라 루빈(Vera Rubin) 사이클이 지목됐으며, 회사 측은 이 사이클이 앞으로 12개월간의 실적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품 로드맵 관련 우려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루빈 울트라(Rubin Ultra) 출시가 2028년으로 밀릴 수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회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예정대로 내년 출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기존 카이버(kyber) 랙이 더 나은 솔루션으로 대체되면서 폼팩터에는 변화가 있을 것이며, 이는 더 큰 단일 랙 규모의 스케일업 도메인을 뒷받침할 수 있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800볼트 전력 아키텍처와 랙 간 광학 스케일업 등 핵심 기술 역시 일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영진은 이러한 설계 변경을 리스크가 아닌 긍정적 요소로 규정했다. 제품 로드맵에서 과감한 도전을 이어가되, 양산 확대 과정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필요 시 신속하게 궤도를 수정하는 유연한 전략을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공급망 측면에서는 메모리 부족 현상이 향후 수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AI 가속기 수요의 구조적 강세를 방증하는 동시에, HBM 등 메모리 공급업체에도 우호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AI 투자 인사이트
성장 가속과 루빈 로드맵 순항, 지연설 반박은 AI 반도체 사이클 지속성을 뒷받침하며 메모리 부족 장기화 전망은 HBM 공급망에도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