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AMD 목표가 640달러로 상향

센티먼트 +68
영향도 78

AI 요약

  • 골드만삭스가 AMD 목표주가를 450달러에서 6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이번 상향의 핵심은 GPU가 아닌 EPYC 서버 CPU로, 에이전틱 AI 확산 시 CPU 수요가 커진다는 논리다.
  • 2027년 EPS 추정치 14.50달러로 월가 컨센서스 대비 약 13% 높으며, 7월 22~23일 Advancing AI 행사와 8월 4일 실적이 관전 포인트다.

뉴스 기사

골드만삭스가 AMD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450달러에서 64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주목할 점은 이번 낙관론의 근거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Instinct GPU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온 EPYC 서버 CPU에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AI 워크로드가 학습에서 추론으로, 다시 여러 에이전트가 동시에 작업하는 구조로 진화할수록 GPU 주변에서 시스템 전체를 조율하는 CPU의 경제적 가치가 커진다고 분석했다. 코드 실행, 외부 API 호출, 데이터 검색·전처리 과정에서 작업 분배와 메모리 관리, 네트워크·스토리지 연계,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서버 CPU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이미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AMD의 1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38% 늘어난 103억달러였고, 데이터센터 부문은 57% 증가한 58억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2분기 서버 CPU 매출이 전년 대비 7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는 에이전틱 AI 수요가 예상을 웃돌 경우 이 가이던스마저 상회할 수 있다고 봤다. 다음 성장 동력은 6세대 EPYC 'Venice'다. TSMC 2nm 공정에서 생산 램프에 들어간 Venice는 최대 256코어·512스레드와 1.6TB/s 메모리 대역폭을 갖춰 고밀도 AI 서버 시장을 겨냥한다. 메타는 여러 세대에 걸쳐 최대 6GW 규모의 Instinct GPU 배치를 확정했고, Venice와 차기 Verano의 선도 고객으로 참여한다. 첫 1GW 물량은 MI450과 Venice를 결합한 Helios 랙 시스템으로 2026년 하반기부터 출하될 예정이다. AWS·구글 클라우드·마이크로소프트 애저·텐센트도 5세대 EPYC 인스턴스를 확대 중이며, 삼성전자는 HBM4와 첨단 DRAM 공급에서 협력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2027년 EPS 추정치는 월가 컨센서스보다 약 13% 높은 14.50달러다. 이 격차는 시장이 MI450의 GPU 매출뿐 아니라 EPYC가 흡수할 에이전틱 AI 수요를 얼마나 반영하느냐에 따라 좁혀질 수 있다. 다만 주가가 올해 이미 큰 폭으로 오른 만큼, 추가 밸류에이션 확장을 위해서는 7월 22~23일 Advancing AI 행사와 8월 4일 실적에서 서버 CPU 성장률 상회, MI450 고객 배치, 데이터센터 마진 개선이 동시에 확인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투자 인사이트

GPU 일변도 시각에서 벗어나 EPYC 서버 CPU가 에이전틱 AI 시대의 숨은 수혜 축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8월 4일 실적의 서버 CPU 성장률과 데이터센터 마진이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분수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