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간, 첫 CPO 양산 수주…내년 중반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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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 대만 라간이 CPO 사업 진출 10개월 만에 광섬유 어레이(FA) 첫 양산 주문을 확보했다.
  • 이달 샘플 공급·인증을 거쳐 이르면 내년 중반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 엔비디아 GPU는 격자 커플러(GC), AMD·브로드컴은 엣지 커플러(EC) 방식을 주로 채택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뉴스 기사

대만의 광학 부품 기업 라간(Largan)이 CPO(Co-Packaged Optics) 사업에서 첫 양산 주문을 따냈다. 대만경제일보에 따르면 고객사가 발주한 제품은 광섬유 어레이(FA)로, 라간은 이달 중 샘플을 공급한 뒤 인증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중반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주목할 점은 라간이 CPO 시장에 진출한 지 불과 10개월 만에 첫 수주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후발주자임에도 초기 성과를 낸 셈이며, 현재 다른 고객사들과도 차세대 제품의 개념검증(POC)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적 설명회에서는 코닝의 '글래스 브리지(Glass Bridge)' 기술이 화두로 떠올랐으나, 라간은 이 기술이 엣지 커플러(EC)용이며 자사가 집중하는 격자 커플러(GC)와는 적용 분야가 달라 대체가 아닌 공존 관계라고 선을 그었다. 시장에서는 광연결 방식이 업체별로 갈리는 것으로 본다. 엔비디아 GPU는 주로 GC 방식을, AMD와 브로드컴은 EC 방식을 채택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GC는 설계 유연성이 높고 자동화 양산에 유리해 현재 채택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분석이다. AI 가속기 수요 확대로 데이터센터 내 대역폭 병목을 해소할 광인터커넥트, 특히 CPO의 상용화 경쟁이 본격화되는 국면에서 나온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I 투자 인사이트

CPO 양산 수주는 AI 데이터센터 광인터커넥트 상용화의 초기 신호로, 엔비디아 GC·브로드컴 EC 진영 구도를 주목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