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메타 CTO 보즈워스는 1년 전 저커버그가 '창업자 모드'로 전환해 AI에 컴퓨팅·연구인력·데이터를 총동원했으며 Alex Wang도 이때 영입했다고 밝힘
- •자사 모델 보유는 방향성 확보뿐 아니라 구글·앤트로픽·OpenAI 등 타사와의 모델 계약 시 교섭력을 높이는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
- •기업용 AI는 앤트로픽·OpenAI가 선점했으나 메타는 기업이 아닌 소비자 삶 개선에 집중하며, 소비자 AI 시장은 아직 개화 전이고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 전망
뉴스 기사
메타 최고기술책임자(CTO) 앤드류 보즈워스가 빅테크놀로지 팟캐스트에 출연해 회사의 AI 전략과 방향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보즈워스는 메타가 풍부한 컴퓨팅과 우수한 인력을 갖추고도 선도 모델을 내놓지 못한 배경으로 'AI를 여러 목표 중 하나로만 여겼던 과거의 인식'을 꼽았다. 그러나 약 1년 전 마크 저커버그가 이른바 '창업자 모드'로 전환하며 AI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컴퓨팅 자원과 연구 인력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 시점에 알렉산더 왕도 합류했다. 모델 전략에 대해 그는 Llama3까지는 하나의 거대 모델로 대응했으나, 현재는 하네스를 활용해 작업별로 최적의 모델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지능이 높은 모델은 비용이 크므로 필요할 때만 사용하며, 스케일링 법칙에 대한 신뢰는 유지하되 앞으로는 '여러 모델을 어떻게 조율하는가'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사 모델 보유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미 사내 개발 과정에서 구글, 앤트로픽, OpenAI 모델을 함께 쓰고 있지만, 자체 모델을 갖는 것은 방향성 확보를 넘어 타사와의 모델 계약에서 교섭력을 높이는 결정적 요인이라는 것이다. 메타가 AI 경쟁에서 물러설 옵션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사업 초점에서는 앤트로픽과 OpenAI가 수익성 높은 기업용 시장에 집중하는 반면, 메타는 소비자의 삶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밝혔다. 개인 어시스턴트는 개인 정보 접근이 필요한 만큼 신뢰 기반의 좁은 범위로 시작되며, 한번 연결되면 경쟁자가 대체하기 어렵다고 봤다. 소비자 AI는 기술 성숙도뿐 아니라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이해도까지 충족돼야 하기에 확산이 더디지만, 이제 막 시작 단계로 잠재 시장은 더 크다는 전망이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스마트폰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모든 입출력을 앱에 의존할 필요는 없다며, 스포티파이·가민 등을 연동한 메타 안경 같은 웨어러블이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넓혀줄 것으로 내다봤다.
AI 투자 인사이트
메타는 자사 모델을 협상 지렛대로 삼아 AI 경쟁을 지속하며, 기업용에 집중한 OpenAI·앤트로픽과 달리 소비자 AI·웨어러블에서 차별적 성장 기회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