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PC 출하 9분기만에 감소…메모리 부족이 가격 견인

센티먼트 +20
영향도 72

AI 요약

  • IDC 기준 2Q26 PC 출하량은 전년비 -4.9% 감소한 6,800만 대로 9개 분기 연속 성장 이후 첫 감소, 메모리·스토리지 부품 부족이 주 요인
  • 출하 대수는 줄었지만 가격 인상이 이를 앞지르며 매출은 상승세 유지, 채널 재고 부담과 제한적 선수요로 하반기 대수 성장 둔화 가속 전망
  • 점유율은 레노버·애플·델이 YTD 개선된 반면 HP는 -120bp 하락

뉴스 기사

JP모건이 IDC 데이터를 인용해 발표한 PC 시장 트래커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4.9% 감소한 6,800만 대를 기록했다. 이는 아홉 개 분기 연속 이어진 확장세를 마감한 첫 역성장으로, 메모리와 스토리지를 비롯한 핵심 부품 공급 부족이 주된 배경으로 지목됐다.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로는 0.4% 늘어나는 데 그쳐, 1분기에서 2분기로 넘어갈 때 통상적으로 나타나는 2.3% 증가폭을 크게 밑돌았다. 다만 최근 12개월 누적 기준 출하량은 2억 9,500만~3억 대 구간에서 정점을 형성한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2022년 이후 어느 시점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주목할 점은 대수 감소에도 매출은 오히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품 가격 인상 속도가 출하 감소 속도를 앞지르고 있기 때문이다. TD Synnex 역시 추가 가격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높은 채널 재고와 제한적인 선수요를 감안할 때 하반기와 그 이후로 갈수록 대수 성장 둔화가 한층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별 점유율에서는 명암이 갈렸다. 연초 이후 기준으로 레노버(+100bp), 애플(+100bp), 델(+30bp)이 점유율을 확대한 반면, HP는 120bp 하락하며 부진했다. 부품 원가 부담이 PC 완제품 가격으로 전가되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메모리 공급망의 타이트한 수급이 당분간 시장 구조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PC 물량은 둔화되나 메모리·스토리지 부족발 가격 인상이 매출을 떠받치는 국면. 완제품 대수보다 부품 수급 타이트에 베팅하는 메모리 업체가 상대적 수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