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i, 호르무즈 재봉쇄 리스크와 유가 전망
AI 요약
- •Citi는 호르무즈 해협 긴장 재고조에도 미·이란 협상 복귀를 기본 시나리오로 유지하며, 1~2주 내 신속 협상 재개를 예상하되 지연 리스크는 커졌다고 진단했다.
- •브렌트유 전망치는 26년 3분기 배럴당 75달러, 4분기 70달러, 2027년 65달러로 제시됐으며, 딜 성사와 해협 개방을 전제로 한다.
- •원유는 중국 제외 순공급 과잉이 약 4.3mb/d로 확대된 반면, 정제제품은 약 2.8mb/d 순부족 상태로 크랙 스프레드와 제품 프리미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뉴스 기사
Citi가 7월 8일자 원유 모니터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SoH) 긴장 재고조가 유가에 미칠 영향을 진단했다. 보고서는 원래 5월부터 이번 주 초까지 이어진 석유제품 가격 급락을 설명하기 위해 작성됐다. 하락의 상당 부분은 원유 가격 요소에서 비롯됐으며, 제품 프리미엄과 크랙 스프레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리밸런싱을 이끈 핵심 동인은 중국의 원유 수입 축소, 호르무즈 물동량 회복, 중동발 우회 물량이었다. 다만 최근 24~48시간 사이 긴장이 다시 고조되며 해협 재봉쇄 가능성이 부각됐고, 시장의 초점은 미국과 이란 간 정치 협상의 향방으로 옮겨갔다. Citi는 호르무즈 물동량을 실질적으로 훼손하는 미·이란 간 무한 분쟁을 기본 시나리오로 삼기 어렵다고 봤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가 이미 양해각서(MoU) 조건을 승인한 만큼 결국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미국 측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강한 주가와 안정적 채권시장을 선호해 온 점을 근거로 비교적 이른 복귀를 전망했다. 기본 시나리오는 1~2주 내 협상 재개이지만, 여름 드라이빙 시즌이나 중간선거 이후로 지연될 리스크도 커졌다. 임박한 딜 성사 확률이 훼손되며 강세 유가 시나리오 확률은 높아졌으나, 양측 모두 분쟁 재개 시 잃을 것이 많다는 점이 지적됐다. Citi는 이번 국면을 생산자 헤지 기회로 규정했다. 러·우 딜과 이란 딜이 겹칠 경우 유가가 50~60달러까지 밀릴 수 있어 이에 대비한 보험성 매입 개념이다. 가격 전망은 브렌트유 기준 2026년 3분기 평균 배럴당 75달러, 4분기 70달러, 2027년 65달러로, 딜 성사와 해협 개방을 전제로 한다. 수급 측면에서 중국 제외 시장은 약 1.5mb/d 소폭 과잉으로 이동했고, 원유만 보면 순공급 과잉이 약 4.3mb/d로 확대됐다. 이는 중국 매입 급감, 미국 전략비축유(SPR) 방출 지속, 호르무즈 물동량 정상화가 겹친 결과다. 반면 정제제품은 약 2.8mb/d 순부족 상태로, 견조한 정제 마진이 가동률 회복을 유도하면 시간이 지나 원유 과잉이 제품 과잉으로 전환될 여지가 있다.
AI 투자 인사이트
지정학 리스크로 단기 유가 변동성은 커졌으나 Citi 기본 시나리오는 협상 복귀와 하향 안정화다. 원유 과잉·제품 부족 구조상 정제 마진 수혜주와 생산자 헤지 관점 대응이 유효하다.